[회고] 4주간의 개인 프로젝트 후기

이번 개인 프로젝트의 일정이 끝났다! 마무리 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계속 진행해야하지만... 그래도 정규 기간이 마무리 된 이후 4주를 한번 돌아보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4주동안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각 주마다 구현해야할 내용이 있었고 주기적인 멘토링으로 현직 개발자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했던 여러 경험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 Liked (좋았던 점)

주기적인 멘토링

이번 프로젝트는 개인 프로젝트였는데 멘토링을 주에 일정 시간동안 받을 수 있었다. 멘토님들은 모두 현직 개발자분들이셨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멘토링 시간을 더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생각보다 멘토님들이 해주신 말들이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도 있었고 또는 키워드만 알려주신 경우도 있었다. 그럴때에는 멘토링 내용을 정리하면서 나중에라도 공부할수 있도록 따로 메모해주었고 지금 내 프로젝트에 적용할수 있는 점은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보곤 했다. 모든 점을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더 많이 고민할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트러블 슈팅 템플릿 활용

이번에는 노션에 주로 프로젝트 과정을 기록했는데, 에러 기록을 위한 템플릿을 미리 작성해두고 활용했다. 

기록 내용은 총 4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발생한 문제와 상황 부분에는 무엇을 구현하다 에러가 생겼는지를 설명하고 화면을 캡쳐하거나 코드를 적어두었다. 문제의 원인 부분에는 내가 생각한 문제의 원인을 적었다. 그리고 시도해본 방법들은 에러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해본 방법들을 적었고, 결론 부분에는 해결했다거나 해결하고도 남은 의문점이 있다면 적어두었다. 이렇게 하니 중복되는 에러들을 더 빨리 해결할수있었다!

😢 Lacked (아쉬웠던 점)

잦았던 밤샘 작업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이다. 구현해야할 내용이 밀리니 밤을 새게 되었고 그러자 시간이 많아진다는 착각을 했다. 아무래도 밤을 새는 날에는 내가 눈뜨고 있는 지금부터 내일 일과가 시작되는 때까지가 모두 내 여유시간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막상 밤을 새고 보면 다음날 수면 부족으로 일정을 잘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면 또 구현이 밀리게 되고 나는 또 밤을 새고...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일정이 밀리는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서 중간에 조금 아프기도 했었다. 가급적 밤새는 일은 정말 없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질문하기 전에 고민하기 

이건 내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다... 멘토링 시간에 질문을 하려고 미리 정리해두었는데, 자꾸만 생각해보다보니 막상 질문할 수 있는 것들이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특히나 새로 접하는 기술 스택과 툴들이 많았기때문에 내가 단순히 지식이 부족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인것 같아서 조금 부끄러운 마음에 질문하기가 어려웠다. 나름의 기준을 정하고 질문해보곤 했지만, 오히려 질문 자체가 어려워졌다. 

 

😮 Learned (배운 점)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생각을 구체화 해보기

이번에 최적화에 대해서 배우고 적용해보려고 했는데 일정에 도저히 맞추지 못할것같았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진행해도 될지 고민하면서 미리 계획을 세우고 멘토님께 물어보았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고싶은 내용과 시도하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어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다. 또 이렇게 해보니 빠진 부분이나 더 추가해야할 부분, 빼도 될것 같은 부분들을 정리할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최적화 시도 방법을 계획해본 내용

 

필요한가? 왜? 필요 없나? 왜?

기술스택에 대해 고민하면서 새삼 깨달은 내용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동안 써보지 않았던 스택들을 써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에 맞는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 각각의 스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있는지, 내 프로젝트에서는 어느정도 선까지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결론적으로는 추천받은 기술은 쓰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렇게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과정이 도움이 되었다. 필요한 기술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그에 대한 근거와 이유를 생각해보는것이 좋았다. 

 

🤔 Longed for (앞으로 바라는 점)

에러 기록은 가능한 더 빠르게!

템플릿을 활용해서 에러 기록을 했지만 그래도 놓치는 에러가 많았다. 앞으로는 코드를 적어두는 것도 좋지만 화면 캡쳐를 꼭 함께 해두도록 해야겠다. 그 외에도 내가 생각하면서 고민한 내용이나 의문이 들었던것도 함께 적어두려고 한다. 해결했다면 함께 적어주어서 트러블슈팅 내용으로 블로그에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