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간의 메인 프로젝트가 끝났다! 사실 끝난지는 며칠 지났지만 그래도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 KEEP : 프로젝트 하면서 좋았던 점
- 팀원들과의 많은 소통
지난 프리 프로젝트때 팀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야한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다. 메인 프로젝트의 팀을 구성할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다행히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팀원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팀이 결정될때 말했던 것처럼 우리 팀은 평일에는 거의 매일같이 전체회의를 했고 프론트도 전체 회의가 끝난 후, 그리고 오후 일정을 마치기 전, 이렇게 하루에 두번 짧게 스크럼을 가졌다. 서로의 진행 상황과 어려운 점을 자주 공유했기때문에 궁금한 점이나 기능에 문제가 생긴것도 빨리 알아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백엔드 팀원들과도 소통을 자주 했었는데, 서로가 어떻게 개발하는지를 잘 몰라서 소통할때 조금 더 조심스러웠다. 서로가 서로의 기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이슈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큰 충돌이 생기지 않았던것같다. 이 부분은 실제 기능 구현을 하기 전 기획단계에서 많은 소통을 했기때문에 충돌하는 부분이 더 적었다고도 할 수 있을것같다. 우리는 기획단계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들을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하면서 정리했는데, 이때 우리가 기간 내에 어디까지 구현할지, 만약 구현한다면 어느정도까지 가능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논의했었고 그래서 기능 구현시에 충돌하는 부분이 많이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팀원들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느끼게 된것같다. - 질문 많이 하기
메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프로젝트를 시작할때까지도(물론 지금도 약간) 내 코드에 자신이 없었다. 좋은 코드인지도 잘 모르겠고, 아직도 모르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원들의 코드를 보면서 잘 모르겠는점이나 궁금한 건 자주 물어보려고 했다. 다행히 팀원들이 설명도 잘 해줘서 새로 알게된 라이브러리나 이해하게 된 내용이 꽤 있었다. 그리고 멘토님께도 최대한 여러가지를 많이 물어보려고 했다. 모르는 점이나 궁금한 점을 잘 정리해서 물어보면 멘토님이 그 내용에 대해 대답해주시거나 답이 될만한 내용이 있는 글들을 많이 추천해주셨다. 덕분에 스스로 궁금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 새로운 기술 스택 사용
이 프로젝트에서 시도해 보려고 했던건 타입스크립트와 리덕스 툴킷이었다. 리덕스 툴킷은 그래도 리덕스를 몇번 사용해 봐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덜 걸렸지만, 타입스크립트는 이해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 사용해보려고 하니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또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에러가 많이 발생했지만 에러 내용이 명확하고 추후에 생길 수 있는 타입과 관련된 에러들을 줄일 수 있어서 기능 구현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PROBLEM : 프로젝트 하면서 아쉬웠던 점
- 새로운 기술 스택 사용
좋았던 점이자 아쉬웠던 점이다. 내가 맡은 기능을 구현해보니 상태들을 다 로컬 페이지에서 처리할 수 있어서 상태관리 라이브러리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리덕스 툴킷은 공부는 했지만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조금 아쉽다 🥲 또 타입스크립트는 기본적인 타입과 인터페이스 정도만 사용했었는데, 생각보다 에러가 많이 발생했고 익숙하지 않다보니 아직도 잘 사용한건지 잘 모르겠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공부가 조금 부족해서 그런것같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때는 그래도 배우는 시간을 조금 더 들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 재사용성에 대한 고려 부족
반복되는 내용은 가급적 컴포넌트로 구현하려고 했다. 최대한 하긴 했지만 모든 부분을 다 컴포넌트로 처리하지는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또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코드는 util로 분리하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활용하지 못한것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검색어 자동완성시 사용했던 debounce는 다른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것같은데, 추후에 리팩토링시 분리해보도록 해야겠다. - 기획한 내용을 모두 구현하지 못함
기획때는 기본 게시판 CRUD가 들어가는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되어있었는데, 시간상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시작하면 기간 내에 마무리 하지 못할것같아서 업데이트 예정으로 두고 우선 마무리 했다. 가능하면 기획했던 내용들을 모두 마무리 하고싶었는데 남은 기능들이 있어서 좀 많이 아쉽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팩토링과 업데이트를 해볼 예정이다.
💪 TRY : 개선할 점
- 새 기술을 프로젝트에 사용해보기 전에 미리 연습하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갖기(최소 일주일 이상)
- 코드를 작성하면서 반복되는 부분은 컴포넌트로 분리하거나 다른 파일로 빼서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 추후에라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분리하기
- 질문하기 전에는 스스로 조금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 갖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달이었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주부터는 또 다른 팀원들과 함께 팀프로젝트를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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